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조 히데키 자살 미수 사건 (문단 편집) === 반응과 결과 === >'''[[미수]]라니. [[이뭐병|이 무슨 일인가.]]''' >---- >중의원 사무국장 오키 미사오 >'''일본의 체면을 구겼다. 이런 [[소인배|소심한 사람]]의 지도 아래에 있었다니.''' >---- >호소카와 모리사다 >'''생각한 바가 있어서 지금까지 자결하지 않았다면서 왜 참기 어려운 것을 참으며 연행되지 못했을까? 왜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당황하여 자살을 하니마니하는 것일까? 그럴 바에야 조칙이 있었던 날에 자결을 했어야 옳다. 살아있는 바에야 [[도쿄 재판|재판]]에 나서서 소신을 밝혀야 했다. 추태도 이런 추태가 없다. 게다가 당황한 나머지 죽는 데도 실패했다. 거듭되는 [[치욕]]이다.''' >---- >다카미 준, 9월 12일자 <패전일기> [[일본인]]들은 도조의 자살 미수 소식을 듣고도 매우 냉담했다. 특히 [[스기야마 하지메]] 원수 부부가 이 사건 직후인 9월 12일에 자살했기 때문에 도조가 자살도 제대로 못 한 것은 대단한 추태로 보였다. 사람들은 무사로서의 마음가짐이 부족하다거나 연극이 틀림없다고 비웃었고 맥아더에게 도조를 사형에 처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한 가득 보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조 히데키를 미군 군사경찰들이 독단적으로 체포하려 했음에 유감을 표하고 차후 전범의 체포는 일본 정부를 통해서 해 달라고 했다. 연합군도 일본인들을 무리하게 자극하면 자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파악하고 이를 받아들였다. 일본 정부는 도조에게 외무성 관료 스즈키 다다카쓰(鈴木九萬)를 파견한 것 외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스즈키가 처음 방문했을 때 도조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제 8군 사령관 아일케버거 중장이 직접 병원에 와서 세심하게 보살펴주어서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도조는 일본 정부의 냉담한 반응에 실망하여 스즈키가 두번째로 방문하였을 때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죽는 것은 그만두기로 했다. 법정에서 소신을 말하고 전쟁책임을 지고 싶다. (...) 미군 장교는 훌륭한 덕성을 갖추고 있다. (반면) 우리 육군에서는 병문안을 온 사람이 아무도 없다." 10월 7일 도조는 용태가 회복되어 오모리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오모리 수용소에는 이미 전범 32명이 수용 중이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도조를 싸늘하게 대했고 도조도 이들을 무시했다. 그때 참모본부 총무과장 사카키바라 가즈에 대좌가 연합군 최고사령부의 명령에 저항한 혐의로 체포되어 오모리 수용소에 있었는데 도조는 사카키바라와만 교류하며 놀라운 발언을 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나를 옆에서 돌봐준 미국의 군사경찰은 참 훌륭했다. 사회의 움직임에도 상당한 견식을 갖추고 있었다. 교육수준이 높았기 때문일 터인데, 국민에게 알려서 자각을 하게 한 다음 이들을 장악하면 힘이 된다. 미국식 민주주의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 일미 양국은 동아 안정을 확립하기 위해 마음을 열고 직접 교섭하여 화평의 길을 용감하게 모색해보아야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도조의 각성은 너무도 늦은 것이었고 도조는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1948년 처형되었다. 도조의 자살 미수는 이후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되는데 [[리영희]]도 일본 제국 내각총리대신의 사격술이 졸렬하다고 비웃었으며 심지어 극우 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조차 2005년 [[산케이신문]]에 당시 미 육군 헌병 부사관이 '대장이 그런 꼬락서니라니! 뭐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손으로 막을 수 있는 콜트 22[* [[.22 Long Rifle|.22 LR]]탄을 쓰는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는 잘못된 소문이 꽤 널리 퍼져 있다.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22 LR은 다른 탄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래저래 무시를 많이 당한다. 인용된 글도 거기에 빗대 도조에게 비아냥대는 내용이다.]로 가슴을 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쓴 글을 인용해서 기고했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